안녕하세요, 찐 블로거입니다. 오늘은 코웨이 정수기 렌탈 후기를 가져왔습니다. 여러분에게 필요한 정보만 딱 적었고, 글도 쉽게 잘 읽힐 겁니다. (최대한 쉽게 쓰려고 노력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진정한 '내돈내산' 후기이니 믿고 보셔도 됩니다!
'이런 유형' 사람들은 이 '사기템' 렌탈 안 하고는 못 배김
유형 1 - 귀찮은 거, 시간 뺏기는 거 못 참는 유형
"중요하긴 한데, 사소하고 반복적인 일이라 내 시간을 계속 갉아먹어. 시간 너무 아깝다. 그리고 뭣보다… 너무 귀찮아!"
물, 정말 중요하죠. (우리 몸의 70%는 물이라고 했던가요? 아무튼…) 건강을 위해서도, 생명 유지를 위해서도 너무나 중요한, 없어서는 안 되는 게 물이라고 하더군요. 근데 이 물! 챙기는 게 굉장히 귀찮습니다.
제 경우를 적어 볼게요.
처음엔 1.8리터짜리 전기 포트(전기 주전자)에 물을 받아 끓인 뒤 뚜껑을 열고 보리차 팩을 넣어 우려냈습니다. 물이 식으면 물병에 담아 냉장고에 넣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마셨죠. (지금 생각해 보니 '대체 이 귀찮은 걸 어떻게 했지?'라는 생각이 드네요.) 몇 달 못가 이렇게 물 먹는 건 포기!
그다음은 500ml짜리 생수병 한 번에 80병씩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더운 여름에는 이 큰 뭉탱이로 온 물이 상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어디에 보관할지가 고민. 계속 물병이 재활용 쓰레기로 나와서 갖다 버려야 하는 귀찮음 추가. 물병에 붙은 라벨 따로 떼서 분리수거하는 것도 일. 재활용 쓰레기라 하더라도 어찌 됐든 처리해야 할 물병이 늘어나는 건 환경에도 좋지 않다는 소리를 듣고 결국 이 방법도 Bye.
다음은 물병 형태로 필터만 갈아 계속 쓸 수 있는 브리타 정수기! 먼저 주방 수전에 고여 있던 물을 빼기 위해 물을 좀 틀다가 멈추고, 물병 갖다 대고 물 틀다가 다 차면 멈추고, 필터에 물 걸러져 병 밑으로 내려오는 거 기다리고. 물이 정수된 뒤 콸콸콸 내려와 주면 참 괜찮겠는데 정말 '쫄쫄쫄' 내려옵니다. 인내심 테스트받아 보고 싶으신 분들은 브리타 정수기 추천해요. 가장 짜증 나는 건 물병이 작아서 하루에 정말 수없이 여러 번 이런 과정을 반복해야 한다는 것! 너무 귀찮아!!!
이 모든 짜증스러운 것들이 정수기 렌탈 후 다 사라졌습니다. 물이 제 시간을 빼앗아 가는 거 더 이상 없습니다.
저는 정수기 브랜드 중 (어릴 때 제일 처음으로 처음으로 들어봤기 때문에) 제일 유명한(=제 기준 제일 유명하다고 생각하는) 코웨이 정수기를 렌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코웨이 정수기 중 듀얼아이스 얼음냉온 정수기(모델명 CHPI-390L)로요.
왜 이걸 골랐냐고요?
- 여름에 냉동실에 얼음 얼리는 거 너무 귀찮아요.
- 겨울에 따뜻한 커피 마실 때 전기 포트에 물 끓이기 너무 귀찮아요.
- 많이 차갑지 않은 적당히 시원한 물(수돗물 온도 그대로 정수만 해서 나오는 물)도 먹고 싶을 때가 있어요.
- 이왕 사는 거 기능 다 되는 거로 사고 싶었어요. (정수만 되는 거로 사면 이전의 귀찮은 과정들 계속해야 하니까…)
이 정수기는 진짜 다 되는 '사기템'입니다.
(아, 참고로 이 정수기 이름에 '듀얼아이스'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는 이유는 모양 딱 잡혀서 나오는 얼음, 갈려서 나오는 얼음 두 종류의 얼음이 정수기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여름철에 간 얼음으로 시원한 음식 만들어 먹을 때나 더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먹을 때 좋겠더군요. 사기템 맞음, 다시 한번 인정…)
또 다른 '사기적' 기능들을 적어 보자면…
- 따뜻한 물 온도 세 가지로 선택 가능 [Warm(분유)-Middle(차)-Hot(컵라면)]
- 받고 싶은 물 양 세 가지로 조절 가능 [120ml, 250ml, 500ml]
- 꽤 많은 얼음양 [최대 600g] (*근데 이만큼 얼리는 데 시간은 꽤 걸림)
(아! 근데 아쉬운 게 하나 있습니다. 크기요. 좀 커요. 아니, 많이 커요.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수기가 주방 찬장에 닿아 해당 찬장 한쪽 문은 못 쓰게 됐습니다. 렌탈 신청하시기 전에 정수기 크기 - 가로 31.5cm, 세로 54.5cm, 높이 52cm - 와 설치될 위치 잘 고려하셔야 해요.)
(공간이 좁다면 더 작은 정수기로 렌탈하셔야 합니다. 제 짧은 다리도 사진에 함께 출연했네요.)
'이런 유형' 사람들은 이 '사기템' 렌탈 안 하고는 못 배김
유형 2 - 지저분한 거 못 참는 유형
"주방이 정신없는 거, 지저분해 보이는 거 도저히 못 참아!!!"
아래 사진은 제 주방에서 사라진 것들입니다. 냉동실에서 자리 차지하던 얼음 트레이와 보관통, 싱크대 위 자리 차지하던 전기 포트, 식탁 위 자리 차지하던 브리타 정수기.
정말 '귀찮음의 상징'이었던 이 세 물건이 사라지니 오랜 체증이 내려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이게 다 정수, 냉수, 온수, 얼음 다 되는 정수기 덕분이죠.
잡다하게 이것저것 놓여 있는 게 정말 스트레스였는데, 정수기 하나로 다 해결되더라고요. 정수기를 볼 때마다 '이거 하나로 어떻게 이렇게 기분이 좋아질 수 있지?'라고 생각합니다.
정수기 렌탈 덕분에 깔끔해진 주방의 모습(아래 사진), 보이시죠? 행복합니다.
(아! 근데 정수기 물이 나와 컵에 찰 때 어느 정도 물 높이가 높아지면 물이 조금씩 사방으로 튀깁니다. 지속적으로 이렇게 물이 튀면 정수기 위생에 좋지 않을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목이 높은' 컵을 써서 물이 튀는 걸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유형' 사람들은 이 '사기템' 렌탈 안 하고는 못 배김
유형 3 - 건강 생각하는 유형
"몸 건강, 정신 건강 둘 다 중허지!"
좋은 물을 마시면 우리 몸에 얼마나 좋은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다들 귀가 따갑도록 들으셨을 테니 몸 건강 부분은 과감히 생략하고, 정신 건강에 대해 얘기하렵니다.
정수기 렌탈 후 제정신 건강이 좋아졌는데, 좋아진 이유는 우선, 위에 적었던 대로 신경 쓸 게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뇌는 아무리 작은 일들이라도 계속 반복해서 신경 써야 하는 상황이 되면 더 빨리, 쉽게 지친다고 하더라고요. 더 중요한 데 쓸 에너지를 완전 안 중요한 데 쓰는 게 문제인 거죠.
정수기 렌탈 하기 전 브리타 정수 물통 쓸 때 신경 썼던 것들, 냉동실에 얼을 얼릴 때 신경 써야 했던 것들, 예를 들면,
- 물 마실 때마다 물통 뚜껑 열고 물 받기
- 필터 언제 갈아 꼈는지 기록해 뒀다가 갈 때 되면 갈아주기
- 물통 한 번 닦아 줘야 할 것 같으면 닦아 주기
- 필터 다 떨어지면 인터넷으로 혹은 직접 마트 새거 사 오기
- 브리타 정수기로 받은 물 얼음 트레이에 온 신경을 집중해서 붓기
- 얼음 트레이에 있는 물 흐르니 않게 조심조심 들고 가서 베란다에 있는 냉장고 냉동실에 넣기
- 얼음 트레이 씻어야 할 때 되면 씻어주기
이런 것들이 그냥 '싹' 사라져 버리니 뇌가 느끼는 피로가 줄어들었고, 정신 건강이 좋아진 느낌입니다.
렌탈한 정수기도 필터 갈고 청소해야 하지 않냐고요? 저는 코웨이 코디님들이 정기적으로 오셔서 관리해 주시는 서비스를 받기로 했기 때문에 해방입니다! (그래도 정수기 위생 관련 이슈는 심심찮게 뉴스에 나오기 때문에 코디님이 관리 나오실 때 '매의 눈'으로 지켜볼 겁니다.)
결론적으로, 신경 쓸 게 줄어드니까 이제는 더 중요한 일들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된 거, 이게 정말 좋습니다. 더 신경 써야 하는 일, 예를 들면 기본적으로 버는 돈 말고 추가로 돈을 더 버는 일(부업)에 이전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됐지요.
그러다 보니 정수기 렌탈료에 대한 걱정은 사라지더라고요. '아낀 시간 활용해서 돈 더 벌면 되지'라고 결론 내리고 전보다 부업에 더 많은 시간 쏟으며 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렌탈료와 관련해 제가 쿨한 척 하지만, 정수기 주문 후 바로 렌탈비 할인 혜택 있는 제휴카드 - 저는 코웨이 하나카드(한 달 30만원 쓰면 13,000원 할인) - 신청했습니다.^^;;)
여기까지, 다 되는 '사기템' 정수기 렌탈 안 하고는 못 배기는 유형에 대해 열심히 적어봤습니다. 여러분의 정수기 렌탈 결정에 도움이 됐길 바랍니다. 아! 코웨이 정수기 렌탈 설치 후기 글(작성 중)도 보고 가세요! 그럼 저는 여기서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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