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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있었나요?

이준석 패싱 논란 윤석열 "모르겠다" (패싱 뜻)

by 찐 블로거 2021. 11. 30.

이준석 패싱 논란 윤석열

 

2022년 대선 날짜 3월 9일까지 99일 남은 상황에서 이준석 패싱 논란과 함께 이준석 국민의 힘 당 대표가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당무를 거부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패싱 뜻은 '상대방을 무시하는 것(passing)'입니다.

 

 

이준석 패싱 논란 (패싱 뜻)

 

  • 11월 29일 이 대표 페이스북 게시물 "^^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
  • 다음날 활동 전면 취소, 휴대폰 끄고 잠수
  • 당대표 사퇴 가능성까지 언급
  • 본인 의견을 무시하는 것에 대해 분노한 듯

 

이준석 패싱 논란은 11월 29일 저녁 이준석 대표가 본인의 페이스북 계정에 "^^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라는 글을 남긴 후 다음날 모든 일정을 취소하면서 널리 알려졌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휴대폰까지 끄고 잠수를 타버린 겁니다. 이 대표는 측근들에게 대표직 사퇴 가능성까지 언급했다고 하네요. 

 

국민의 힘과 윤석열 후보 입장에서는 대선을 앞두고 큰 타격을 받는 사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이 하나로 뭉쳐야 할 시기에 이렇게 분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 말입니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런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걸까요? 

 

 

 

대부분의 언론은 윤석열 후보의 선대위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윤 후보와 측근들이 이준석 대표의 의견을 다 무시하는 '이준석 패싱'의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이준석 대표 "선대위 간판으로 김종인" vs 윤석열 후보 "김병준을 간판으로"
  • 이준석 대표 "이수정 교수 선대위 합류 결사반대" vs 윤석열 후보 "이수정 교수 합류로 결정"
  • 이 대표와 상의하지도 않은 윤 후보의 세종행

 

이준석 패싱 논란 질문에 윤석열 "모르겠다"

 

이준석 패싱 논란과 잠수에 대해 윤석열 후보는 다시 한번 "모르겠다"를 반복했습니다. 참 모르는 게 많습니다 윤 후보는. 윤 후보가 한 말을 그대로 적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글쎄 뭐…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후보로서 내 역할을 다하는 것뿐이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누구든 자신이 지속적으로 무시당하고 있다고 느끼면 그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따라서, 이준석 대표의 잠수가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당 대표라는 중요한 직책을 맡고 있는데, 대선을 99일 남긴 상황에서 잠적해버리는 것이 과연 책임감 있는 성숙한 사람의 행동인가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한편, 이번 이준석 패싱 논란에 대해 홍준표 의원은 "당 대표를 겉돌게 하면 대선을 망친다"라며 윤석열 후보와 측근들을 비난했고, 윤석열 후보 측의 장제원 의원은 이준석 대표가 "나한테 더 큰 권한 달라"며 분란을 일으켰다"고 이 대표를 저격하기도 했습니다.

 

이준석 패싱 논란 이 대표의 잠적으로 국민의 힘은 정말 시끄러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대선까지 백일도 안 남은 시점에서 어찌 보면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 힘에 치명타가 될 수도 있는 사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 이 일이 어떻게 흘러갈지 보는 것이 대선의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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