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강도와 강간(1998년), 강도와 살인(2003년), 두 명 살인(2021년) 등의 범죄를 저지른 인천 연쇄살인범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52세 권재찬은 2003년에 저지른 범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가 감형 후 밖에 나와 또 살인을 저질렀습니다.
권재찬 인천 연쇄살인범 신상 공개
아래 사진이 인천 연쇄살인범 권재찬의 모습입니다.
권재찬은 강도, 강간, 살인 전과자였습니다. 원래 무기 징역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감형이 돼서 세상에 나오게 됐고, 결국엔 또 두 명을 살해했습니다. 감형을 대체 왜 했던 걸까요. 감형만 하지 않았더라도 두 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었을 텐데 말이죠.
- 1992년 강도, 상해 → 징역 6년 (1998년 출수)
- 1998년 특수강도, 강간 → 징역 5년 (2022년 출소)
- 2003년 강도, 살인 → 1심 무기 징역 → 2심 징역 15년으로 감형 (2018년 출소)
- 2021년 인천에서 2명 연쇄 살인 → 당연히 무기 징역 선고받아야겠죠? 제발 사형제가 부활하면 좋겠습니다.
그의 첫 번째 살인은 2003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역시 인천에서 살인을 저질렀는데요. 인천의 한 전당포 사장을 둔기로 때려 살해한 후 부산에서 밀항선을 타고 일본으로 달아난 그는 이후 일본 인터폴과의 공조수사 대상이 됐습니다. 이후 불법체류 및 여권 미소지 혐의로 일본 경찰에 붙잡혔고, 한국으로 송환됐습니다.
이 사건을 놓고 벌어진 재판에서 권재찬은 끝까지 자신의 범죄 사실을 부인하며 본인은 '망만 봤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그의 주장에 재판부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했지만, 2심에서는 '권재찬의 주장이 맞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라며 징역 15년을 선고했습니다. (시간을 과거로 돌리고 싶어 집니다.)
권재찬의 두 번째, 세 번째 살인은 올해(2021년) 12월 4일과 5일에 일어났습니다.
두 번째 살인의 희생자는 50대 여성 회사원으로, 권재찬은 인천 미추홀구 한 건물에서 이 여성과 말다툼이 있었고, 홧김에 여성을 목졸라 살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권재찬은 이후 이 여성의 신용카드에서 수백만 원을 인출했습니다.
경찰은 권재찬이 이 여성을 살해하기 전 여성의 카드 비밀번호를 미리 알아냈고, 살해 후 돈을 인출한 것을 볼 때 우발적 범행이 아닌 계획적 범행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갈 계정입니다.
세 번째 살인의 희생자는 40대 일용직 노동자 남성이었는데요. 권 씨가 살해한 50대 여성 회사원을 인천 영종도 을왕리 야산에 함께 묻는 과정에서 이 40대 남성과 금전 문제로 다툼이 생겼고 권 씨는 이 남성을 둔기로 때려 살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권 씨의 잔인한 범행에 인천경찰청의 신상 정보 공개위원회(법조인 등 외부 전문가 5명, 경찰관 3명 등 총 8명)는 '강도 살인 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된 권재찬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신강 공개 요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 공공의 이익
- 중대한 피해
- 충분한 근거
- 범행의 잔인성
연쇄 살인범 관련 뉴스가 나올 때마다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인천 연쇄살인범 권재찬의 경우 계속된 범죄로 인생 대부분의 시간을 감옥에서 보낼 만큼 개선의 여지가 없는 사람인데 감형을 해줘서 세상에 나오게 했다는 게 정말… 너무나 잘못된 사법부의 판단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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