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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있었나요?

이재영 이다영 해명 영상 '문제의 본질 파악이 안 되나?'

by 찐 블로거 2021. 7. 1.

이재영 이다영 해명 영상을 가져왔습니다. 영상 내용과 두 자매의 말에 대한 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봤습니다. 제 생각에 가장 큰 문제는 두 자매가 '문제의 본질을 파악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말을 했는지 함께 보실까요?

 

이재영-인터뷰
이재영 인터뷰

 

이재영: 언젠가는 진실이 밝혀질 거라 생각하고 스스로 위로하며 지냈던 것 같아요.

 

오늘 이다영 씨의 '어렸을 때 칼을 대서 목을 찔렀다 피가 났다 이런 건 전혀 없었던 사실이고, 그걸 들고 욕을 한 것뿐이었어요'라는 발언으로 칼을 들고 학폭을 저질렀다는 진실이 밝혀졌죠. 본인들이 밝히고 싶은 진실은 '칼을 들고 욕만 했고 칼로 찌르진 않았다' 인가 봅니다.

 

'그걸 들고 욕을 한 것뿐이었어요' 이 말은 '이 정도의 행동을 한 것뿐인데 (왜 칼로 찔렀다고 하냐)' 이렇게 들립니다. 아니, 칼을 들고 욕을 한 것뿐이다? 칼을 들고 욕을 한 것뿐이다? 저 말에서 '~한 것뿐'이라는 글자가 들어가 있는 게 말이 안 된다는 생각. 저만 드는 생각인가요?

 

'칼을 들고 욕을 한 것'이라는 말과 '~한 것뿐'이라는 말이 도대체 어울리는 부분이 1이라도 있냐는 말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칼을 들고 찔렀는지 칼을 들기만 했는지'보다 '칼을 들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도저히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칼을 들고 정확히 어떠한 행동을 했는지'가 밝혀진다고 해도 이미 '칼로 다른 사람을 위협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는 겁니다. 본인이 시원하게 인정했네요.


 

이다영-인터뷰
이다영 인터뷰

 

이다영: 제가 울면서 무릎 꿇고 사과했고 그 후에 모든 선수들을 불러서 선수들 앞에서 엄마랑 무릎 꿇고 사과를 했고, 그 친구한테도 미안하고 잘못했다 했어요. 그 친구도 다 받아주고 풀었던 일이었어요. 

 

이 말은 마치 '그때 이미 사과하고 풀었던 일인데 그걸 가지고 이제 와서 다시 문제를 삼고 있다'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이런 식으로 말을 할 수 있는지 경악스럽기까지 합니다. 상황 파악과 문제 인식이 전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인 것 같습니다.


이재영: (사과문) 문구도 어떻게 써야 하는지 글귀도 다 보내줘서 그대로 받아 적어 썼거든요. 저는 정말 싫었지만 구단에선 그렇게 해야 빨리 무마가 된다. 빨리빨리 해야 된다 강요해서 어쩔 수 없었던 것 같아요.

 

그동안 두 자매가 사과문을 올렸다가 삭제한 것을 두고 사람들 사이에선 '진짜 사과를 한 것이 아닌 것 같다'라는 말이 있었는데, 이 말을 이재영 씨 스스로 확인시켜주었습니다. 

 

'구단에서 보내 준 대로 그대로 받아썼고, 정말 싫었지만 사과문을 썼다'라는 말은 정말... 본인의 말을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전혀 잘못된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나 보네요. 아래 영상에서 사과를 다시 하기는 했지만 그전에 발표했던 사과문은 그저 그런'척'에 불과했던 것처럼 들립니다. 저만 그런가요?


이다영: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다시 시작하고 싶어요...

 

정말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다시 시작하고 싶으면 아래와 같은 인터뷰는 하지 않았어야 합니다. 전반적으로 상식과는 거리가 먼, 전혀 다른 세상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인터뷰였습니다.


이재영: 너무 왜곡된 사실을 믿지 않으셨으면 좋겠고, 수사를 끝까지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어요.

 

오늘 '칼을 들고 욕만 했다'는 이다영 씨의 말로 우리 모두 '정말 심각한 학폭 행위가 있었구나'라고 확신하게 됐습니다. 이미 이거만으로도 더 이상 할 얘기가 없는 것 같은데요. 수사를 끝까지 지켜본다고 해서 두 자매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이 바뀔까 싶습니다.


이재영 이다영 인터뷰 영상을 보면서 '아, 이건 정말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폭 논란이 일고 그동안 꽤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그 시간 동안 인터뷰에서 밝힌 것과 같은 생각만 하고 지냈나 봅니다. 

 

이번 인터뷰는 정말 악수였다고 생각합니다. 두 자매가 제발 생각을 달리 해서 전혀 다른 방식으로 사과를 하길 바랍니다. 사람은 완벽하지 않고 잘못을 하는 경우도, 실수를 하는 경우도 있는 건 맞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또 실수를 한 것 같네요.

 

아래가 이재영 이다영 해명 인터뷰 영상입니다. KBS의 영상입니다.

 

 

이재영 이다영 해명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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